성석제사장 "명품 제일" 실현...... 고성장에 자신감
출처 일간보사 등록일 2008.01.21
신규시장 적극공략…27%는 3800억 목표, 제일약품 2008 경영전략인터뷰
- "제일약품은 올해 경영목표를 ‘도약 2008, 변화와 혁신’으로 정했습니다.-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특화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약회사로 발돋음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적어도 매출 3000억원은 돼야 언론에 나선다" 는 개인적 다짐으로 2005년 3월 제일약품 사장 부임 이래 만 3년만에 인터뷰에 응한 성석제 사장은 "제일약품의 본격적 성장은 이제부터"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제일약품의 지난해 매출추정치는 3000억원이 다소 넘는 정도. 성 사장의 부임 직전해인 2004년 이 회사의 매출액 2210억원에 비해 최소 36%정도는 성장한 수치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온 셈이다.
그리고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27%성장한 3800억원으로 정했다.
아마도 성장 목표치로 보면 제약업계 최고수준일 것이란 추정이다.
성 사장은 "목표달성을 위해 제네릭 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시장 개척, 대형품목 집중육성, 클리닉 시장 적극 공략, 직원 역량 강화, 항암 품목 마켓쉐어 확장, OTC품목 매출 확대 등 세부실천 계획을 짜 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항암제 ‘이리테칸 주사제’ 등 고부가가치 원료합성부터 제품개발까지 연속적으로 이뤄지는 우수 제네릭 6개 품목의 발매를 계획하고 있고, 100억대 품목을 11개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항암제 ‘TS-1(새해 목표액 130억)’, 심혈관계약물인 ‘카듀엣(250억)’, 그리고 ‘습포제(100억)’ 등을 100억대 품목 진입을 위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개인병원 활성화 Task Force Team’을 발족한 바 있는데 올해 개인병원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고, 영업직원들의 제품에 대한 디테일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연구개발과 관련, 제일약품은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는데 올해는 기존에 구축된 신약개발 품목들의 파이프라인을 확고히 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제품화 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제네릭 품목 중 올해 출시 예정인 항암주사제, 식욕증진제, 당뇨병치료제, 카바페넴계 항생주사제, 위장관운동촉진제 외에도, 항혈전제, 정신분열증치료제, 비만치료제, 전립선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발모제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출의 경우 품목 다양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2000만달러 이상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완제는 ‘Piperacillin Sodium Vial’의 일본 수출이 약 500만달러로 증가되고, 소염진통제 ‘Cool Pap’가 중국 내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지난해 대비 3배 정도 확대될 전망이다. 원료의 경우 페넴계 항생제 ‘Imipenem Mixture’가 140만당러 정도로 인도 및 동남아시아 위주로 판매망이 확대될 전망이다.
성석제 사장이 고성장을 자신하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직원들에 대한 믿음이 짙게 깔려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목표경영과 행복경영을 누누히 강조해 왔는데 이제는 직원 각각이 분명한 목표아래 목표달성을 통한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로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회사는 철저한 인센티브로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한다.
성 사장은 "지난해 인센티브로 10억원을 썼는데 올해는 15억원으로 더 늘릴 방침"이라고 말하고 "특진, 해외연수 등 회사가 사기 앙양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다국적 반도체 업체(밀리포아) 및 제약사(한국화이자) 등 다국적업체에서 근무하다 토종기업(제일약품) 경영을 맡아 3년을 지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부임 당시 38%에 이르던 영업사원 이직률을 10%미만으로 낮췄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낌니다."
성 사장은 부임후 임원들과 함께 직원들에게 자신감, 자부심, 열정을 주려고 노력했다. 능력을 발휘한 만큼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동기부여를 했다. 더불어 조직개편도 단행, 보다 세분화 했다. 한 사람이 많은 제품을 많이 담당하던 것에서 크게 줄이는 한편
병의원과 약국 영업을 분리했고, 아울러 교육도 강화해 전문화 시켜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
 
성 사장은 "성장에 대한 스스로의 경험은 자연 자신감을 베게한다"며 "영업의 4가지 중요요소(제품, 시장정보, 경험, 품질교육)들에 대한 각 영업사원들의 3년간에 걸친 축적된 노하우는 이제 제일약품 고성장의 확실한 배경이 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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