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세계 두 번째 ‘뇌졸중’ 신약 임상2상 돌입
출처 뉴스 1 이영성 등록일 2015.12.15
회사 첫 신약 개발 속도..새로운 작용기전의 뇌졸중 치료 신약물질 ‘JPI-289’
 
국내 제약사 제일약품이 회사의 첫 신약후보물질이자 세계 두 번째 ‘뇌졸중 치료제’에 대한 임상연구 속도를 내면서 연구개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회사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신약 ‘JPI-289’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a(전기)상 진입을 승인받았다.

JPI-289와 같은 ‘뇌졸중’ 치료 적응증으로는 일본 미쯔비시제약의 MP-124 신약물질이 세계에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JPI-289는 미쯔비시다나베제약에
이은 세계 두 번째로, 개발 과정에서 해외 기술이전도 기대를 걸만하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막힌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용해제가 유일한 실정이었다.

JPI-289는 앞으로 임상2a상을 거쳐 임상2b·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품목허가를 받으면 제일약품의 첫 신약이 된다.

JPI-289의 임상2a상은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진행되며 약성분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거친다.
임상수행기관은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3곳이다.

JPI-289는 뇌 허혈로 인한 DNA 손상과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효소를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다.
뇌세포괴사와 세포사멸을 동시 억제해 임상적으로 높은 치료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기대되는 약물로 평가된다.

제일약품은 지난 2008년 자체 연구를 통해 JPI-289를 신약후보물질로 정했다. 2009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비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완료된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

뇌졸중은 매년 10만 명의 환자가 발생, 2만6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다. 뇌 손상이 병행되는 뇌졸중은 환자 수만
전 세계적으로 4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한편 제일약품은 지난 8월에도 보건복지부 산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대장암 치료 신약 물질 ‘JPI-547'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뉴스 1 이영성
 이전글 제일약품, 2016년 시무식 실시
 다음글 제일약품,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케펜텍」 新 TV 광고 방영개시
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