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트리페릭'', 특허 등재…국내 판매 지위 굳힌다 | ||||||
|
||||||
제일약품 ‘트리페릭’, 특허 등재…국내 판매 지위 굳힌다 美 락웰메디컬이 개발한 신규 기전 신장질환 치료제 제일약품, 트리페릭 2개 제형 국내 독점 판권 보유 "기존 치료제 대비 부작용 적을 것으로 기대" 제일약품이 신규 기전의 신장질환치료제 ‘트리페릭주(성분명 시트르산피로인산철황산나트륨공침물수화물)’와 ‘트리페릭액’ 의약품 특허 등재에 성공하며 국내 독점 판매에 성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일약품의 ‘트리페릭주’와 ‘트리페릭액’이 식약처 의약품 특허 목록에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특허 내용은 각 치료제의 약제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이번 의약품 특허 등재로 제일약품은 2034년 2월 1일까지 트리페릭주와 트리페릭액 조성물 특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동일 성분 후발약의 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생긴 셈이다. 트리페릭주와 트리페릭액은 미국 락웰메디컬이 개발한 철분보충요법제제로 2020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두 약제는 철을 피로인산(pyrophosphate)으로 감싸 생체 방어계를 우회하고 철분의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트렌스페린(transferrin)에 철을 즉각 전달하는 기전을 지닌다. 때문에 저장철(ferritin)의 증가 없이 헤모글로빈과 적혈구 생산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저장철이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심혈관 질환, 감염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의약품 특허 등재로 제일약품의 트리페릭주 및 트리페릭액 국내 판매는 탄력을 받을 걸로 보인다. 제일약품은 2020년 9월 락웰메디컬과 국내 허가 및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초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적응증은 ‘혈액 투석 의존적 만성 신부전 성인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 유지를 위한 철분보충요법제제’다. 제일약품은 연내 트리페릭주를 시장에 선 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허 등재로 국내 독점 판매 지위를 강화한 제일약품이 향후 신장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기존 철분제의 경우 저장철 증가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며 “새롭게 도입한 철분 보충 요법 제제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청년의사 |
||||||
이전글 | 제일약품, ‘세계 금연의 날’ 맞아 사내 금연 캠페인 실시 | |||||
다음글 | 서울 중구약, 복지관 등에 파스 2만장 기부 | |||||
글목록 |